실업자 113만명, 최악의 '고용 쇼크'…외환위기 이후 최대
실업자 113만명, 최악의 '고용 쇼크'…외환위기 이후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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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9.1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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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저널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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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 증가 폭이 두 달 연속 1만명을 밑돌았고 실업자 수는 외환위기 이후 가장 많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이는 제조업 일자리 감소세가 지속한 것과 더불어 서민 일자리인 도소매와 숙박·음식점업의 일자리가 줄어든 영향으로 보인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고용 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690만7000명으로 1년 전보다 3000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2010년 1월 1만명 줄어든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취업자 증가 폭은 올해 2월부터 7개월째 10만명대 이하에 머물고 있다.

제조업에서 10만5000명이 줄었고 도매 및 소매업과 숙박·음식점업에서도 각각 12만3000명, 7만9000명 감소했다.

고용률은 60.9%로 1년 전보다 0.3%포인트 하락했다.

실업자는 113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13만4000명 늘었다.

이는 8월 기준으로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 136만4000명을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실업자 수는 올해 1월부터 8개월 연속 100만명을 웃돌고 있다.

실업률은 4.0%로 1년 전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청년층(15∼29세)의 실업률은 10.0%로 0.6%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1999년 8월 10.7%를 기록한 이후 같은 달 기준으로 가장 높다.

빈현준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고용유발효과가 높은 자동차·조선업 부진이 계속되면서 도소매업 등 연관 산업에도 영향을 미쳐 취업자 수가 많이 둔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철중 기자  slownews7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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