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복주 참소주 교환 소동…냄새나는 소주라도 먹는데 지장 없다?
금복주 참소주 교환 소동…냄새나는 소주라도 먹는데 지장 없다?
  • 경제저널
  • 승인 2018.10.1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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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복주 측 "문제가 된 제품, 음용이나 규격에 문제없다" 주장
금복주 홈페이지에 게재된 사과문 일부 캡처
금복주 홈페이지에 게재된 사과문 일부 캡처

대구지역 주류제조업체인 금복주에서 만든 ‘참소주’(맛있는 참)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지적이 나와 제조사가 냄새가 나는 제품을 교환해주고 있다.

금복주 측은 냄새가 난 이유에 대해 주정업체에서 안정화되지 않은 주정을 납품했기 때문이며 인체에 무해하다는 입장이다. 12일 자사 홈페이지에 올린 사과문에는 “문제가 된 당사의 제품도 음용이나 규격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나와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강한 알콜 냄새가 나는 소주를 어떻게 마실 수 있느냐는 지적도 나온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제조된 참소주에서 강한 알콜 냄새가 났다.

금복주 측은 조사를 진행했고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생산된 일부 제품에서 냄새가 나며 추석 이전에 공급받았던 주정 때문에 냄새가 난다고 분석했다.

주정은 희석시킬 수 있는 에틸알콜을 말한다. 이것은 소주의 주원료이며 곡물을 발효시켜 만든 85도 이상의 알콜이다.

현재 금복주는 냄새나는 참소주를 전량 회수하지 않고 신고된 것만 교환해주고 있다.

금복주는 지난 12일 자사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리고 “소주의 원료인 주정은 곡물을 발효‧정제해 제조함으로써 상기 안정화되지 않은 주정도 인체에는 전혀 해가 없으며, 문제가 된 당사의 제품도 음용이나 규격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또 불특정 다수에게 판매된 것이어서 모두 교환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최대한 교환을 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금복주는 자사 홈페이지 사과문을 통해 “문제가 된 당사 제품도 음용이나 규격에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소비자들의 문제제기에 대해 적극적으로 부응하기 위해 유통경로를 통해 해당제품에 대해 교환을 실시하고 있으며, 소비자 상담전화를 통해 교환을 요청하는 소비자들께는 적극적으로 교환해드리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식약처는 지난 11일 현장조사를 했다. 조사 결과는 이르면 이번 주 중에 나올 예정이다.

금복주 관계자는 알콜 냄새가 강하게 나는 소주를 어떻게 마실 수 있느냐는 질문에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것이 다르다”라며 “직접 마셔 보기도 했다”고 말했다.

곽호성 기자  applegrape@dreamw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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