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가구 모집에 1689개의 청약통장 몰려

'강남 로또'라고 불린 서울 서초구 '래미안 리더스원'이 최고 422.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7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서초 래미안 리더스원 전용면적 59㎡는 4가구 모집에 1689개의 청약통장이 몰리면서 경쟁률이 422.25대 1을 기록했다.
모집가구 수가 적은 데다가 대출길이 막히면서 그나마 분양가가 낮은 59㎡에 많은 사람이 청약하면서 경쟁률이 치솟았다. 전용 59㎡의 분양가는 12억6000만∼12억8000만원이다.
모집가구 수가 가장 많은 전용 84㎡(162가구)의 경쟁률은 A형 21.56대 1, B형 9.58대 1, C형 19.00대 1이었다.
가점이 낮은 사람이나 1주택자도 추첨을 통해 분양받을 가능성이 있는 114㎡에도 A형 2454명(153.38대 1), B형 1430명(110.00대 1)이 몰렸다.
가장 규모가 큰 238㎡는 1가구 모집에 17명이 신청했다. 평균 경쟁률은 41.69대 1이었다.
주택형별 경쟁률은 전용 72㎡A 해당지역 8.04대 1, 기타지역 14.11대 1, 74㎡B 해당지역 4.00대 1, 기타지역 6.92대 1, 84㎡ 해당지역 5.29대 1, 기타지역 9.08대 1일이었다.
한편, 같은 날 1순위 청약을 마감한 인천 검단신도시 '검단 금호어울림센트럴'(공공분양)은 620가구 모집에 3189명이 신청해 평균 5.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양혜원 기자 yhwre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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