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희경 의원 "국내 순수음악, 텔레비전으로 보고 들으세요"
송희경 의원 "국내 순수음악, 텔레비전으로 보고 들으세요"
  • 곽호성 기자
  • 승인 2019.01.22 1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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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의무편성 대상이 국내 대중음악에서 국내 창작 음악 전체로 늘어나
2019 아리수사랑 신년음악회 제9회 아리수가곡제가 19일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열린 가운데 소프라노 임청화가 가곡 '풍등 하나'를 노래하고 있다. / 박철중 기자 slownews75@gmail.com
제9회 아리수가곡제가 19일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열린 가운데 소프라노 임청화가 가곡 '풍등 하나'를 부르고 있다. / 박철중 기자 slownews75@gmail.com

국내 창작 가곡, 동요, 국악, 창작음악 등 순수음악도 방송프로그램에 편성할 수 있게 하는 방송법 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됐다. 본래 방송 의무편성 대상은 국내 대중음악이었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1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송희경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은 방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우리 가곡, 동요, 국악, 종교 및 창작곡 등의 국내 순수음악이 대중음악에 밀림에 따라 라디오·TV 등에서 거의 들을 수 없는 실정이다.

현행법 상 방송사업자의 방송프로그램 편성 대상을 국내 제작 대중음악으로 한정해 국내 순수음악이 방송에 나오지 못하고 국민에게서 멀어졌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송 의원은 방송사업자가 국내에서 창작되는 모든 음악을 방송프로그램에 편성하게 해서 국내 순수음악의 발전을 도모하고 문화콘텐츠의 다양성을 크게 하는 근거를 담은 방송법 개정안을 여야 의원들과 같이 발의했다.

음악계에서는 이번 개정안에 힘입어 국내 제작 순수음악 분야 활성화 및 문화 콘텐츠의 다양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송희경 의원은 “우리의 아름다운 순수음악은 그 순기능에도 불구하고 방송편성에서 제외되어 오랫동안 국민들에게 외면 받아왔다”라고 하며 “그 결과 국내 순수음악이 설 자리는 좁아지고 이제는 겨우 명맥을 이어오는 실정에 처해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송 의원은 “개정안을 통해 국민들에게 대중음악을 포함해 국내 순수음악도 접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우리 문화의 가치와 전통을 환기시키고 아울러 국내 순수음악 창작자들의 입지도 개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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