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도, 자율주행 Level4 시험운행 성공했다
(주)만도, 자율주행 Level4 시험운행 성공했다
  • 곽호성 기자
  • 승인 2019.02.0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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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공용도로 2.7Km 시속 40km로 완주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왼쪽에서 세번째)이 1월 자율주행 Level 4 시험운행에 성공 후 탁일환 사장 (왼쪽에서 두번째) 등 개발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만도 제공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왼쪽에서 세번째)이 1월 자율주행 Level 4 시험운행에 성공 후 탁일환 사장 (왼쪽에서 두번째) 등 개발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만도 제공

한라그룹의 자동차부품 기업 ㈜만도가 자율주행 Level 4 시험운행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자율주행 Level 4는 미국도로교통안전국(NHTSA, 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 기준 Full Self-Driving Automation단계다. 운전자의 참여없이 자동차가 스스로 목적지까지 가는 수준이다.

정몽원 만도 회장과 탁일환 사장, 관련 연구원은 최근 경기도 판교에서 자율주행차인 ‘Hockey’에 탑승, 판교 공용도로 2.7Km를 시속 40km 속도로 완주했다.

Hockey는 2017년 만도가 국토부로부터 자율주행 운행 허가를 받은 차다. 이날 만도 독자 기술의 전방 및 코너 레이더, 전방카메라, Surround Camera 등으로부터 신호를 받으며 직선과 곡선주행은 물론 각각 좌회전과 우회전, 차선변경 등을 잘 해냈다.

판교 시범구간은 갓길에 불법 주정차한 차량들이 많고 고층 유리 건물들에서 햇빛이 반사돼 자율주행 난이도가 매우 높은 도로로 평가 받고 있다.
 
Hockey는 이날 차량-인프라 간(V2I) 통신기술을 활용, 통신사로부터 교차로 신호등 정보를 미리 받아 이를 인식하고 교차로를 통과하는 자율주행의 필수인 차량-사물간 통신(V2X) 기술도 보여줬다.

박규식 만도 선행개발 센터장(상무)는 “만도는 혼잡한 도심도로에서도 안전한 주행이 가능한 완전자율주행 기술을 확보했다“며 “2021년까지 AI 기술을 보강하고 국내외 파트너와 협력하여 자율주행상용화 수준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치권 만도 선행개발팀 팀장은 “국내 자율주행 기술은 선진국에 절대 뒤지지 않는다. 관련 인프라 확충 등만 따라준다면 얼마든지 선진국을 뛰어넘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만도는 자율주행 알고리즘 등 소프트웨어와 레이다/카메라/초음파센서 등 핵심부품까지 완성차 업체에 납품하고 있다. 만도는 자율주행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합 공급하는 기업 중 하나다.

만도는 자율주행 기술 외에 자유로운 핸들링을 위한 조향장치 ‘R-EPS’ (Rack Type Electric Power Steering System, 랙타입 모터 구동형 전자제어 배력 조향장치), ‘ESC’ (electronic stability control, 전자식 주행 안정화 컨트롤), 캘리퍼 등 브레이크와 스티어링 시스템, 쇽 업쇼버 등 자율주행을 구현하는데 필수적인 섀시 기술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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